작년에 이어 추진된 ‘2016년 서산동 시화골목길 조성사업’은 ‘문화예술 꽃 피우다’라는 주제를 내세워 작년에 비해 차별화된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서산동 주민들이 직접 지은 18점의 시와 목포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11명이 서산동을 소재로 하여 지은 21점의 시를 목포지역의 화가 6명이 목판에 시화작품으로 제작하여 골목길에 영구 설치했다.
이와 함께 4명의 화가들이 서산동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바다 관련 바다낚시 풍경, 배 그림 등의 소재를 다양한 기법의 벽화 작품으로 제작하여 분위기를 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5일에는 6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서산동 골목길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화골목길 조성사업은 목포 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목포의 대표 어촌마을 서산동 골목길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어 명품 골목길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작년부터 시작됐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만들기 인문담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목포 인문도시사업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년차를 맞았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목포시, 목포교육지원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참여한다.
매년 1억 원의 국비와 세 협력기관이 대응자금 총 4천만 원을 보태 연 1억4천만 원, 3년간 총 4억2천만 원이 투입되는 인문프로그램 사업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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