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정애)가 지난 8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저소득층이 밀집된 원도심지역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라면과 화장지(200만 원 상당)를 전달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전달식은 유달산꽃축제 기간 중 회원들의 옷 소장품을 기증받아 저렴하게 판매한 희망나눔 장터 수익금과 전남지역 우수특산품 직거래장터에서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젓갈류를 판매한 수익금 등 회원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려 마련한 재원으로 추진돼 더욱 의미가 컸다.

협의회는 지난 5월에도 의류, 가방, 생활용품 등 500여 점(100만 원 상당)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등 나눔을 앞장서서 실천해오고 있다.

천정애 회장은 “회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행사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몸소 봉사정신을 발휘해왔다”며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오는 12월에도 저소득 조손가족 182세대의 동절기 부식지원을 위해 김장김치 담궈 나눠주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