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2월 2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학부모의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유와 일반화를 위해 학교장, 학부모대표, 업무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중 100개를 공모‧선정하여 학부모회당 2백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 학교참여, 학부모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구관혁 교육기회관의 ‘세상을 바꾸는 창의인성 인재 키우기’란 주제로 특강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여수동초와 해남중 학부모회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부모 학교참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순천봉화초 댄스, 왕곡초 난타, 여수양지초 인형극, 동광양중 댄스 공연으로 보고회의 분위기를 달궜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교육공동체의 핵심 주체로 열심히 참여해 준 학부모회에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2017년에도 학부모 학교참여 문화 확산 및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가 소속감을 가지고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으며, 내년에도 학교참여 여건 조성과 다양한 자녀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에도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 및 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의 역할 정립과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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