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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여고 3학년 학생 전통 성년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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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여고 3학년 학생 전통 성년례 올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12.0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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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품성· 배려와 존중의 독립된 인격체로 우뚝 서자”

▲ 목포제일여고 3학년 학생 전통 성년례
목포제일여고(교장 김재련)는 지난 12월 2일(금)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올렸다.

이날 성년례는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다도문화원과 목포교육사랑여성모임(회장 조옥희)이 주최하며 목포제일여고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목포제일여고 성년례는 학교교육계획 특색교육활동인 ‘다례지도를 통한 예절 바른 소정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1~2학년 연간 2시간, 3학년 수능 이후 4시간의 기본예절 교육 후 졸업 전 성년례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성년례는 15세가 되는 여자의 전통 계례(笄禮, 통과의례성인례)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부모님과 담임교사에게 개별적으로 예를 갖춰 절을 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와 담임교사들이 자녀와 제자의 어른스러움과 대견함에 감격스러워하며 성년이 되는 젊은 청춘들의 앞날에 축복을 보내는 통과의례 과정을 재현했다.

이날 성년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년이 되면서 갖게 되는 권리와 더불어 책임과 의무도 함께 깨닫게 해주고, 기본 생활예절 체험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련 교장은 이날 성년례의 큰손님의 역할로 성년선언서를 수여한 후 “성년례를 통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며 신성한 의무에 충실히 임하는 독립된 인격체로서 기본예절을 배우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상대를 배려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하는 아름다운 품성을 갖춘 젊은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교장은 “바른 심성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참된 소정인(素情人)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99호 2016년 12월 7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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