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들의 시대’는 원제 ‘부적응자의 경제학’(The Misfit Economy)이라는 미국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붙인 제목.
이 책은 해적, 컴퓨터 해커, 갱단 두목, 마약 판매조직원, 거리 예술가, 사회 운동가 등 세계의 아웃사이더(비주류)들이 성공 또는 재기한 비밀을 취재해 엮었다.
이 책은 “이제 위대한 기업에게 배우는 성공은 지겹지 않나요?”라는 저자 인터뷰에서 시작, ‘하버드에서도 배울 수 없는 창조적이고 파괴적인 성공의 기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그 다섯 가지 성공비결은 허슬(안 되는 것도 어떻게든 되게 만든다) 복제(남의 아이디어가 더 좋다면 과감하게 베껴라) 해킹(세상의 모든 것을 나에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바꾼다) 도발(당연해 보이는 모든 것에 도전하라) 방향전환(꼭 필요한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이 지사는 이 책을 선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 연휴 동안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도청의 젊은 직원들께도 권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한 번 실패한 사람, 불우한 환경에 놓인 사람, 기존 질서를 싫어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등이 어떻게 성공 또는 재기하는지, 나아가 그들이 세상의 기존 질서를 어떻게 이기는지, 그 아이디어와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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