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미생물연구회 과제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열기가 뜨겁다.

미생물연구모임체는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연구모임이다. 미생물을 활용한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저비용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친환경자재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40여 명의 회원들이 스스로 배우는 학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생물연구모임체 과제교육에서는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스스로 배우고 체득한 농사기술들을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제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들 농업인들은 매월 2명의 농업인들이 과제발표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2월에는 2015년 한국농업기술명인 박승호 씨(해룡면 계당마을)의 친환경농업사례발표가 있었다.

또한, 29일에는 순천시에 귀농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조상익 씨(황전면 대치마을)의 자가생산 저비용 친환경자재 이용사례가 크게 호응을 얻었다.

시에서는 이들의 발표내용을 모아 향후 현장교육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농업인들의 자율적이고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열기 고조를 위해 과제발표의 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