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총경 정경채)는 새 학기를 맞아 무안지역 내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범죄예방 교실을 실시했다.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과 초당대학교 미래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을 상대로 사이버범죄 유형 및 예방요령과 국내 기초 실정법을 설명하는 전달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유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유도하고 신입생들의 조기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실시한 것이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 교실에서는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박태준 경정을 초빙,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과 예방요령 및 구체적 사례에 대한 내용과 유학생활을 하며 부지불식간에 저지를 수 있는 형법 및 도로교통법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서도 합동강의가 이루어졌다.

베트남 유학생 응웬모(남, 21) 씨는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와 언어가 달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불안했지만, 강의를 듣고 무엇이 범죄가 되고 잘못된 것인지 방향제시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조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