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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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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지원 나선다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4.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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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공모에 여수시와 함께 선정 …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 조성

전라남도는 2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지원 사업’ 공모에서 도와 여수시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시행한 공모 사업이다. 사회 전반에 확산된 스마트폰 과의존이 매년 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예방해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013년 25.5%였던 것이 2014년 29.2%, 2015년 31.6%로 점차 늘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번 공모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신청해 2개 기관 모두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국비 6천만 원(전남도 5천만 원․ 여수시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여수·목포·순천·광양·해남·화순 6개 지역 YMCA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디지털 다이어트 캠페인을 펼치고, 미니뮤지컬 공연, 스마트기기 역기능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6곳에서 동시 다발로 개최한다.

여수시는 프렌즈상담코칭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과 부모가 자연이 주는 소통의 행복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지역 전문기관인 ‘전남스마트쉼센터’(여수시 소재)와 협업을 통해, 강사를 확보하고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노관구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학생들의 생활 양식과 소통 방식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의 순기능을 찾아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 간 신뢰를 회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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