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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 꽃구경 상춘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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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 꽃구경 상춘객 ‘인산인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4.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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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회째 … 행사 추진위 3일간 20만여 명 방문 추산 / 개막식 간소화 유관기관 협업, 공연·체험, 서비스 질↑

▲ 지난 1일 상춘객들이 ‘제25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펼쳐지는 여수시 영취산을 오르고 있다.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시 영취산에서 개최된 제25회 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장을 찾은 상춘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25회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영취산 일원에서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 주관으로 산신제, 개막식, 산상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올해 최대 20만 여명이 영취산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방문객 수10만8,000여 명에 비하면 두 배 정도가 늘었다. 관광버스가 2,920여 대, 자가용이 1만5,750여 대, 대중교통을 이용한 상춘객이 2만여 명이었다.

지역문화예술단 공연, 산상음악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프롤로그 라이브 밴드 공연, 진달래 꽃길 시화전, 진달래 백일장 및 사생대회, 새집달기 체험, 디지털 유화그림 체험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축제 운영도 잘 됐다는 평이다. 추진위와 여수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자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 특히, 개막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행사장 인근에 여자화장실을 추가로 배치한 점, 임시주차장~축제장 간 셔틀버스에 관광해설사를 배치한 점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다음 축제부터는 체험행사기간 시내버스를 흥국사에서 돌고개 행사장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의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숙한 점은 적극 보완해 더 나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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