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부 소실됐으며, 가구 내 가전제품과 생필품은 일체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한순간 보금자리를 잃은 탓에 일주일이 넘도록 화재복구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월가마을 청년회원과 군내면 직원 10여 명이 함께 화재현장 정리 작업에 휴일도 반납해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화재로 주택이 전소해 앞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복구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월가마을 최원형 청년회장은 “화재로 온갖 가재도구가 타 버려 복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민들과 면직원들이 힘을 합쳐 쓸고, 닦고, 치우는 작업을 해 주셔서 어르신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내면사무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요청·전달하고 전남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긴급지원(화재복구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화재로 피해를 당한 주민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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