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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김천일 교수 정년퇴임 기념 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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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김천일 교수 정년퇴임 기념 전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7.04.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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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목포대 박물관서 ‘수묵예술전’ 오픈

▲ 목포대, 김천일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테잎 커팅식 우측 3번째 김천일 교수<사진제공=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목포대 박물관 초대 기획으로 ‘김천일 교수 정년퇴임 기념 수묵예술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는 목포대 박물관과 미술학과 주최로 지난 1982년 목포대 미술학과에 부임한 이래 35년간 창작 활동 및 후학 양성 등 지역 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진경산수화의 대가 여현(如軒) 김천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특별전이다.

김천일 교수는 전통화법을 바탕으로 고전적이면서도 살아있는 필치로 생동감있는 느낌의 작품 20점이 전시중이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벚꽃으로 예쁘게 변한 캠퍼스에서 진경산수의 대가 김천일 교수님의 정년퇴임 기념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김 교수가 지녀온 수묵예술을 통해 우리 지역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 교수의 작품세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김천일 교수는 “그 동안 늘 자연을 관찰하고 미적 원리를 모색했다. 이제 퇴직 후 많은 시간을 투자해 겸재 정선 등 고전 대가들이 성취한 화법을 폭넓게 연구하고, 우리 문화의 자주성 회복과 한국미의 표준화 작업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지역의 미적 자산을 찾아 아름답게 재탄생 시키는 일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일 작가는 1951년 목포 출생으로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포대 학생입학처장, 민예총 상임이사,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을 지냈으며, 목포그리기 프로젝트를 기획․참여했다.

현재는 목포대 미술학과 명예교수, 문화예술단체인 노적봉 회장,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으로 후학 양성 및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고 나아가 세계에서도 통하는 작품을 창조하는데 전념하고 있는 한국화 및 한국미술사 전공자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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