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13일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권 보호를 위한 운영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나주교육지원청, 나주이화학교, 나주경찰서, 나주시청,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상담센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지역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협의회는 외부위원 9인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16년 운영 평가, 2017년 인권지원단 연간 운영 계획 및 장애학생 인권보호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더봄학생 대상 지원내용, 각 전문가별 지원 역할, 사안 발생 시 특별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인권지원단 위원 김남형(나주시청 장애인복지팀 팀장)은 장애로 인해 인권 침해와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앞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지원, 더봄학생 특별 지원을 비롯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침해 예방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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