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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낭만 섬여행 ‘친구야, 섬으로 가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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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낭만 섬여행 ‘친구야, 섬으로 가자!’ 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4.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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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여행작가·전문가, 청년 등 120여 명 대상 / 22일 백야·하화도 체험완료, 이후 손죽·거문·연도

▲ 지난 23일 여수시의 ‘친구야, 섬으로 가자!’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하화도 체험활동을 마치고 백야도 방문을 위해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유의 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친구야, 섬으로 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국의 여행작가, 여행전문가, 청년층 등 120여명에게 1박2일 일정의 섬 생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체험활동 후 UCC 영상을 제작하고 SNS 등을 통해 소감을 전하며 여수의 섬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첫 번째 행선지는 백야도와 하화도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수도권 거주자 40명은 첫날 하화도의 꽃섬길을 산책하며 최근 설치된 꽃섬다리와 함께 뛰어난 해안경관을 감상했다. 둘째 날은 여수반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백야도를 찾아 섬 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갓김치․손두부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다음달 방문 예정인 손죽도에서는 이대원장군 유적 답사, 산다이놀이 체험, 6월 예정인 거문도에서는 영국군묘지 탐방, 지인망끌기 체험, 9월 예정인 연도에서는 소리도 등대길 탐방, 방풍채취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생태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이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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