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 16일까지 지방세에 대한 표어 및 포스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납세자인 학생들이 문예작품 활동을 통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된다.

순천시 지역 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지방세의 역할, 소중함과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작성해 시청 세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표어와 포스터 부분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12명을 6월 중에 선정해 표창한다.

입상작은 시청 1층 로비에서 1주일간 전시하고, 주민세․재산세 등 2017년 하반기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에 인쇄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표어 380점, 포스터 269점이 접수돼, 표어 분야에서는 왕지초 김효린 어린이의 ‘보이나요 차곡차곡 쌓여가는 지방세, 들리나요 우리의 꿈이 커가는 소리’가, 포스터 분야에서는 신흥초 강서연 어린이의 ‘내가 낸 지방세, 정원을 만든다’가 최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세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한편, 어린이의 작품으로 납세자들이 성실 납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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