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대표할 농수산물 브랜드와 캐릭터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성수기를 맞이하여 관광객들이 대거 목포를 방문하고 있지만 이들 관광객들에게 목포를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들 관광객들이 목포를 대표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판매장도 없다. 다만 관광객들이 목포여객터미널을 지나가며 목포종합수산시장, 건어물 거리 등을 찾는 것이 고작이다.

농수산물 브랜드는 목포시와 농협, 수협 등이 머리를 맞대고 제품개발이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있지만 이름만 있을 뿐 센터가 제대로 된 역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목포시의회 이기정 관광경제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목포를 대표하는 농수산물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계속 목포시에 요구했지만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관광객들이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개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귀선 부위원장도 “목포 수협을 통해 위판되고 있는 조기, 새우젓 등 다양한 수산물과 목포를 거점으로 하는 농산물 또한 많지만 목포시가 이를 제대로 브랜드화거나 캐릭터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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