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예산편성 과정에 인구 늘리기 시책과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생활불편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견을 제출할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 → 시민참여 → 주민참여예산 → ‘예산편성에 바란다’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시 기획예산담당관실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편성 실무심사 후 광양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어려운 ‘예산’이 아닌 ‘생활의 문제’로 접근해 시민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참여자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중요한 역할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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