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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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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결의 다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7.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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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열고, 유공자 8명 표창과 특강 등 이어져

▲ 광양시가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제공=광양시>

올해 말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시가 7월 6일 열린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옥분) 주관으로 ‘여성이 안전한 행복도시 광양, 다함께 만들어요’란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는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광양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남,녀 대표가 나서 다짐문을 낭독하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김길자 한국부인회 광양지회, 정민심 소비자교육중앙회, 김순심 대한적십자 백운봉사회 등 총 8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광양, 여성이 안전한 광양’이라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열린 문화한마당에서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이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최유진 박사를 초청해 ‘양성평등의 시대, 우리가 만들어갈 광양의 미래와 여성친화도시’란 주제로 1차 특강이 열렸다.

2차 특강에서는 김제동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MC리더스 방우정 대표가 ‘우리시대 여성의 역할과 역량강화,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경력단절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커피 바리스타, 네일아트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으며, 대한미용사회에서 머리손질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의 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지역 내 14개 여성단체의 활동 사진전과 퀼트, 한지, 공예작품과 천연염색 등 작품전시회도 함께 펼쳐졌다.

정옥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아동, 청년, 장애인, 노인 등 여성, 남성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여성의 섬세함과 단합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두가 상생 협력하고 광양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여성친화도시를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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