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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원봉사센터, 청년 대학생들 ‘가고 싶은 섬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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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원봉사센터, 청년 대학생들 ‘가고 싶은 섬 봉사활동’ 실시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07.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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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연홍도서 마을 둘레길 가꾸기․화재감지기 설치 등 나서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까지 3일간 고흥 연홍도에서 40명의 대학생들이 2017 가고 싶은 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호남)는 지난달 30일까지 3일간 고흥 연홍도에서 40명의 대학생들이 2017 가고 싶은 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청년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섬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시,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찾음으로써 도서지역을 이해하고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가고 싶은 섬 봉사활동은 세한대 간호학과 동아리 RCY에 속한 지도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해 세한대 특수교육과 얼쑤덕수, 순천제일대 소방방재과 화동이봉사대, 목포대 환경교육과 청지기, 순천대 예그리나 등 대학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홍도를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둘레길 가꾸기, 가가호호 방문해 화재감지기 설치, 혈압 및 혈당 측정, 마을 일손돕기, 마을과 해변 주변 환경 정화활동, 마을 주민 대상 이미용 봉사, 세탁차량을 이용한 이불세탁봉사 및 통합자원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을 모시고 효친사상에 입각한 식사 대접과 예절 교육 기회도 가졌다.

고흥 연홍도는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고흥 금산면에 속해 있다. 51가구 82명의 주민들이 어업활동과 농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작은 섬 마을이다.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연홍도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과 청년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성태 전남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가고 싶은 섬, 청년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청년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영역을 섬까지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또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섬 지역을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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