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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등 서남해안갯벌, 2018년도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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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등 서남해안갯벌, 2018년도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선정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7.11.08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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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8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

▲ 신안군 압해도 송공 갯벌.

신안군은 문화재청이 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서남해안 갯벌’을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남해안 갯벌은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신안군을 포함해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순천, 보성 갯벌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신청유산은 암석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 지역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갯벌 퇴적으로 높은 지형지질다양성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3대 철새 이동경로 중 핵심적인 기착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서남해안 갯벌의 등재 신청서를 2018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며, 현장실사를 거쳐 2019년에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 되는 것이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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