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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분야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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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분야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11.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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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패러다임으로 학교폭력 근절한다

▲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분야에서 5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분야에서 5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생활지도의 패러다임을 ‘학교’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중심’의 사업 전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첫째,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분야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전남의 특색사업으로는 ‘삼(三)품’ 활동을 꼽을 수 있다.

학교폭력의 위험에 노출이 쉬운 위기가정 학생들을 위해 ‘맘(Mom, 心)-품’ 활동으로 지역사회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팜-품’ 과 교원들이 참여하는 ‘샘-품’ 활동으로 확대함으로써 위기학생들의 학교폭력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역별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학교폭력 발생 초기 대응 컨설팅을 즉각 지원하도록 해 학교폭력 발생 초기단계 대응 미흡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학교폭력 업무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가져왔다.

또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 개발 보급은 물론 학교폭력예방 노력에 취약한 학교와 초임 책임교사들만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교원연수와 권역별 학교장 연수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도 효율적이고 특색있게 진행했다.

둘째,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분야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참여 중심의 자치활동 현장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운영은 고등학교 143교 학생회장들이 전남 교육정책의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갖도록 했으며, 우수 학생자치회 운영 표창을 통해 자치활동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단체활동 참여 지원과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의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인성역량이 길러지도록 지원했다.

셋째,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상담·대안 교육’분야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등 위기 학생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정비해 ‘신호등’이라는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통해 도교육청이 직접 위기대응팀을 운영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현장에 즉시 투입함으로써 신속한 지원체계를 갖추었다.

또 대안교실·학업중단숙려제 등 학업중단예방사업은 학교현장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적용하도록 단위학교 대상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Wee스쿨 ‘이음’, 가정형Wee센터 운영, 공립형 대안학교인 청람중, 한울고 운영을 통해 학교단위에서 지원하기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진행한 후 부적응을 극복하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넷째, ‘안전한 학생 생활 기반 구축’분야
학교 공간이 동적(動的)이고 학교 밖 체험학습 활동이 확대되면서 학생 안전사고의 잠재적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다양한 형태와 장소를 활용한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또 사례 중심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연수를 모든 교직원들이 이수하도록 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보고체계 구축과 정보공유 시스템을 마련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매월 4일에는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든 공간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실제적인 내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 환경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노력과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교육청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장만채 교육감은 “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했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며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을 때, 전남은 아름다운 공동체!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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