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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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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1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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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호 신안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정광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해도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고, 군정이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생업의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시면서 언제나 따뜻한 성원과 함께,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극한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 한해 폭염과 가뭄 그리고 구제역, AI 등 어느 한 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었지만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 덕분에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45년 만에 최악의 가뭄 때에는 매일 읍면 가뭄현장을 구석구석 점검하였고, 소중한 농산물이 피해를 입어 군민들의 타 들어가는 마음을 볼 때 저 또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가뭄피해의 어려움 중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해 주신 군민여러분!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포강을 파고 저수지와 담수로를 확장하고 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118건 360억원을 투자하여 항구복구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들녘별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을 모두 파악하여, 대단위 저류지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 물 걱정하며 농사짓는 일이 없도록 항구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슬기로우신 군민여러분의 굳은 의지로 이를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군수로 취임하면서 성과주의를 벗어나 긴 안목으로 신안의 백년대계를 열어갈 수 있는 주춧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며 기본 틀을 마련하겠다고 군민께 약속드렸습니다.
이제는 신안발전을 선도할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있으며, 계획하였던 사업들도 본격 시행단계로 들어가면서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확실히 마무리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섬들의 고향 신안의 성장동력 기반조성과 행복한 군민의 삶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튼튼하고 건전한 군 재정 여건이 마련된 것입니다.
채무 제로화 시책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낭비성 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행정 및 재정 개혁을 단행하여 창군이후 40여 년 동안 이어온 우리군의 모든 채무를 전액상환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열악한 군 재정력 강화를 위해 수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2,125억 원의 교부세와 1,696억 원의 국·도비, 그리고 221억원의 공모사업비 확보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년 채무를 상환하면서도 2017년 최종 예산 6,210억 원과 새천년대교 건설사업 등 외청사업비 1,250억 원을 합하면 7,400억 원의 예산이 연간 투자되고 있습니다.
신안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6월 하의면과 신의면을 잇는 ‘삼도대교’를 개통하였고, 내년 봄에는 ‘안좌-자라’간 연도교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군민의 오랜 염원인 ‘새천년대교’가 웅장한 위용을 과시하며 2018년 개통을 위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임자대교’와 ‘암태-추포’간, ‘안좌-사치’간 다리도 예산이 확보되어 착실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신안 관광 5백만 시대의 조기 실현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과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 가고 있습니다.
증도 홀리랜드 1단계 조성사업비를 확보하였고, ‘가고 싶은 섬’에 소악도, 기점도 추가 선정 되어 섬 관광 명소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암태 종합 복합타운 조성’, ‘장산도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조성’, ‘세계 고둥전시관 건립’, ‘도서해양 자생식물 테마공원 조성’, ‘명품 천도천색 걷는 길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속속들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1,025개의 섬마다 각각의 아름다운 색깔의 섬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천도천색 세일요트 상품은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연일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 임도와 방조제길, 염전길 등으로 구성된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투어 상품은 대한민국 섬 자전거 여행의 메카로써 동호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어촌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특수미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시금치 대파 산업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생산․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하게 되어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OHD사와 화훼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자생식물을 생산․수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신안군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어 유럽 화훼시장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군 바다 여건에 적합한 수산자원 육성을 위해 섬낙지, 해삼, 개체굴, 새우 등의 고품질 양식품종 개발을 위한 ‘수산종묘배양장 연구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천일염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친환경 소금 생산 자동화시설, 수매제 도입, 수출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격하락이 장기화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정부 주도하에 적극적인 천일염 수매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정부의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수출국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신안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해양생태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우리군 전역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증도면에 지정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역을 신안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여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고 조만간 지정될 전망입니다.
섬의 날 지정은 단순히 기념일 하나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도 섬에 굳건히 뿌리내린 섬 주민들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섬의 날 지정에 맞춰「대한민국 섬의 수도 신안」을 선포함으로써 전국 섬의 1/3을 보유한 섬들의 고향 신안임을 전국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으로 ‘무료 암 검진사업’, ‘찾아가는 낙도 어르신 구강보건 사업’, 한방실 없는 섬 침․뜸 치료사업‘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12년 만에 개최한 신안 화합대축제는 5만 신안군민과 50만 향우민의 희망과 자긍심을 갖게 하였으며 신안인의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군정의 최우선 기조인 소통과 화합위에 군민이 중심이 되어 공직자와 하나가 되는 가슴 뭉클한 광경을 우리 모두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위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 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소통과 화합 정신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화합된 군민의 열정에 힘입어 녹색축산시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신안천일염 국가브랜드 대상,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 등 17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섬들의 고향 신안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교역 둔화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부진과 소비 둔화로 내수 침체, 고용 불안 등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리군도 급격한 인구감소, 초고령 사회 진입, 복지수요 급증 등으로 재정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예산편성은 채무 제로화 등 건전한 재정여건을 활용해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군민 맞춤형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 그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사업이 군민의 소득과 직결되도록 재원을 배분하였습니다.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미래성장산업 및 관광인프라사업 확대, 농어촌 사업 지원과 전략 농어업 육성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특히,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상반기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추경에 편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균형 잡힌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심혈을 다해 편성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18년도 역점적으로 추진 할「군민우선 군민중심」의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안의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십자형 도로의 중심인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는 2018년은 신안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에 맞추어 우리의 노력도 더욱 더 배가되어야 합니다.
새천년대교와 해상교통거점인 송공항을 잇는 도로망을 대교 개통과 맞춰 구축함으로써 교통량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국도 77호선 신장-복룡 구간은 30년 전에 개설된 농어촌도로를 국도로 승격함으로써 교통체증현상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시설개량 사업비 462억원이 확보되어 주 도로인 압해대교에서 학교리 구간을 우선 마무리 하도록 12월중 착공하게 됩니다.
임자대교와 추포-암태, 한운-사치 연륙․연도교 사업은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최대한 조기 완공토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십자형 도로의 화룡점정이 될 비금-암태간 연도교 건설은 우리군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중심권에 다수의 관광문화시설이 조성되고, 북부권의 증도-자은간 여객선 운항확대, 흑산권의 흑산공항 신설 등 주변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비가 확보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250톤급 섬들의고향 1호를 350톤급으로 대체 건조하여 운항토록 하겠습니다.
새천년대교 진입부인 오도 산 정상에 ‘교량박물관 및 전망타워’를 건립하여 교량과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하늘카페, 섬 역사박물관, 교량박물관을 조성하겠습니다.
하늘길을 이어줄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보류되면서 1년간 표류하고 있습니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2020년 개항에 차질 없도록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또한, 농어촌 거점공간 조성을 위해 압해, 안좌, 도초, 비금, 암태면에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338억원과, 흑산, 장산, 팔금, 비금, 신의면에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90억원을 확보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내년에는 흑산면에 100억원 규모, 암태면 당사리와 도초면 우이리에 40억원 규모의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먹는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심권은 620억 원 중 240억 원, 임자면 72억 원, 노후관로 정비 244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우선 시급한 중심권에 먹는물과 농업용수를 겸할 수 있는 대규모 상수원을 개발하겠습니다.
신안경찰서가 암태면에 건립이 확정되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고, 신안수협이 송공항에 들어설 것입니다. 유관기관 관내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비교우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청정 섬 이미지에 걸맞는 고품질의 친환경 특수미「섬섬옥미」재배단지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장’,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새끼우렁이’ 지원 등 친환경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남도 최고 신안쌀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무화과, 단호박, 시금치, 생강 등 권역별 고소득 특화품목을 집중육성하고,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생산․가공․유통․관광산업을 융복합한 6차산업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가겠습니다.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인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부지에 ‘동물 복지형 한우단지’를 조성하고,
도서 자생식물의 우수 종묘를 연구․개발하여, 증식․보급할 수 있는 ‘도서 자생식물 연구센터 및 식물원’을 조성하여 자생식물 산업화를 통해 유럽 및 동남아 등 주변국에 수출하고,
자은 두봉 초등학교를 활용 화훼 체험공간, 종자센터, 포장작업장으로 리모델링 하겠습니다.
노후방조제 개보수, 밭기반정비, 기계화경작로,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꾸준히 구축하고, 농기계지원 사업 확대로 영농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군은 1,025개의 섬과 서울시의 22배나 되는 바다 그리고 갯벌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합니다.
이에 따라 양식어장의 확대와 수산업의 기업화 규모화를 위해 꾸준히 재정투자를 늘려 가겠습니다.
우선 압해읍에 ‘수산종묘 배양장’을 건립하여 섬낙지, 해삼, 개체굴, 새우 등을 연구하고 신품종 종묘개발과 생산을 통해 새로운 어업소득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우리군 연안 특성에 적합한 미래 핵심 고부가 품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김 종묘 안정화 사업’ ‘갯벌 연안 바다목장화 사업’, ‘해삼 씨뿌림 사업’,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에 그친 낙지자원의 회복을 위해 반월지역에 지정한 수산자원 관리수면을 확대 지정 받아 외부어선 진입을 차단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압해 송공 공유수면 매립지에 여객터미널, 다기능 수산물 위판장, 회센터 등을 조성하고, 지도 송도 국가어항, 흑산, 도초, 비금 지방어항, 하의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어항을 지역경제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천일염업이 이제까지는 친환경 소금 생산 시설확충에 힘써 왔습니다.
이제는 고품질 천일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천일염 종합처리장 건립’, ‘장기저장시설 확대’, ‘함수 정수처리시설 지원’, ‘천일염 수매사업’, '수출 마케팅 사업‘ 등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비금 대동염전과 떡메산에 소금박물관, 테라피센터, 체험장, 수산물 전시 교육관 등 ‘천일염 힐링테마공원’을 조성하여 갯벌 천일염과 자연생태관광이 결합된 해양 힐링 공간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셋째, 신안관광 5백만 시대의 조기 실현으로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겠습니다.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현재 목포와 압해에서 출발하는 차도선과 쾌속선의 전진배치가 불가피하며, 서울과 목포 등 중심권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시스템이 정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암태와 안좌 선착장을 정비하고, 버스환승터미널과 여객선 터미널 신축 그리고, 유람선 기항지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중부권 공영버스 운행체계를 여객선과 연계해서 복합 환승센터로 전환하여 해양실크로드의 중심축인 중심권에서 대도시권으로의 원스톱 대중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이 부족한 중심권에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50억, 세계 고둥전시관 35억, 한국 분재 유리공원 100억, 도서 자생식물 테마공원 및 보전센터 67억, 암태 종합타운 195억,
그리고, 국민 여가 캠핑장 20억, 김환기미술관 55억, 교량박물관 및 전망타워 180억, 짚라인 27억 등 신규 관광시설 개발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북부권에 신안선 해저유물 체험관 80억, 증도 홀리랜드 조성 592억, 가고 싶은 섬 40억,
남부권에 장산도 역사 관광자원화 사업 30억,
서부권에 가거도 끝섬 관광자원화 98억, 선왕산 구름다리 27억 등 해양 힐링 관광거점도시 준비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슬로시티를 신안 전역으로 확대하고, 천도천색 관광가이드 양성, 갯벌도립공원 탐방로와 천도천색 걷는길 조성, 자전거 투어와 세일요트 상품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겠습니다.
작은섬 당사도에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고 북스테이, 출렁다리, 짚라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은섬 관광지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압해 다솜리조트가 착공 하였고, 중심권에 마리포사 리조트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확대조성하고 지오그리움 레저타운 조성사업 등 민자유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해양생태의 보전을 위하여 우리군 전역에 지정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노력과 생태관광지 지정 및 활성화방안」용역을 시행하여 우리군이 생태관광지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도, 비금, 신의, 장산, 흑산 등 5개 읍․면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전천후 게이트볼장 및 파크골프장 등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군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종합이동 민원실, 섬소리 법정, 마을변호사 제도,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 민원 단축 처리제 등 군민 중심의 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군민안전 통합관제센터」운영을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군민 안전망을 확대하고,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스마트 신안, 안전한 신안」이미지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 설치로 군민이 섬들의 고향 신안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저소득층 발굴과 종합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겠습니다.
신안의 꿈인 지역의 동량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등 군민 모두가 온정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신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멋지고 당당하게 생활하시도록 395개 경로당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동기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특히, 14개 전 읍․면에 찜질방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행복더하기 노인교실, 노인 돌봄 서비스, 무료급식, 읍면 복지회관 유지 관리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가구에 가스배관과 압력조정기 등 가스시설개선을 통해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매년 300건 이상씩 야간 후송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원급 병원이 없는 가거도, 홍도, 하의, 암태 등 4개소에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를 신축 중에 있으며, 구급차와 응급헬기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신안군 화합대축제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이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정의로운 군민’, 이웃 간에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신의를 지키는 군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창의적인 군민’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정의․신의․창의」를 ‘신안인 3의 정신’으로 삼아 군민의식 함양운동을 지속 전개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군민의 손과 발이 되고자 밖으로는 섬 곳곳을 발로 뛰면서 군민의 삶을 살펴 왔으며, 안으로는 원칙에 입각한 반듯한 직무수행으로 군정을 바로 세우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공무원 인사는 물론 회계분야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여 군정을 원칙에 따라 정의롭게 처리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역점시책들을 뒷받침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18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4,302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187억 원 보다 115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7% 증액된 4,244억 원 특별회계는 3.2% 증액된 58억 원 입니다.

일반회계의 세입 예산규모는 지방세 116억 원, 세외수입 138억 원, 지방교부세 2,073억 원, 조정교부금 52억 원, 보조금 1,694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71억원입니다.

주요 분야별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말씀드리면,

SOC확충과 지역개발 분야에 495억 원,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 1,301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분야에 84억 원, 관광·문화·예술·체육 진흥 분야에 175억 원, 사회복지·건강증진 분야에 769억 원,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 17억 원, 재난방재·민방위 등 안전 분야에 84억 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분야에 114억 원, 일반 공공행정 등 예비비 분야에 1,205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홍보실장으로 하여금 소상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정광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2013년 최종예산은 4,439억 원 이었습니다. 금년에는 6,216억 원으로서 민선6기에 1,777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채무는 신안그린유통 보증채무 17억 원, 가로등 투자비 12억 원을 포함해 524억 원을 인수받았으나, 이자 92억 원을 합해 총 616억 원 전액 상환하였습니다.
이렇듯 채무 제로화로 매년 200억 원의 여유가 생긴 만큼 군민 맞춤형 복지사업과 고소득 농어업육성, 관광인프라 및 공약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군민 소득증대와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신안군의 원대한 미래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수, 소외된 군민이 없도록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군민을 두루 살피는 군수, 군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군수가 되도록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모 일간지 칼럼을 인용하며 저의 말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인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며 스스로를 경계했다.
공자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용기라고 했으며, 맹자는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아느냐 모르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렇듯 주위를 살펴보면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모인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 올 한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민선6기 남은기간 동안 군정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18년 희망찬 새해에는 군민여러분과 50만 향우민 그리고 의원님들께서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0일

신안군수 고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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