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22:29 (토)
신안군, 2018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30억 원 확보
상태바
신안군, 2018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30억 원 확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12.04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축제식2모작 복합양식시설 구축 기대

▲ 신안군이 2018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 응모하여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신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18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 응모하여 2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건립 15억 원, 축제식2모작 복합양식시설구축 15억 원 등 총 30억 원 규모로 새우양식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추진된다.

신안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평소 축제식 새우양식이 안고 있는 양식환경, 초기폐사, 양식기간, 출하시기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해소될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500억 원 대의 신안군 양식새우 생산량이 600억 원 대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건립은 수년전부터 염원해 왔던 새우 양식어가들의 숙원사항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식 환경개선 및 질병억제로 입식초기 새우 생존율을 60%(평균 생존율 15~35%)까지 높임과 동시, 미생물 구입비용(매년 20억 원) 절감으로 어가별 경영비 부담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올해만 해도 국비 등 20억 원을 확보하여 무감염 새우 종묘배양장 건립, 친환경 바이오플락, 축제식 2모작, 축제식 트랙형 해삼,개체굴 등 새우양식 기반강화와 함께 축제식양식의 다변화를 위한 신기술(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2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 새우양식산업 성장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어가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새우양식은 263어가 801ha에서 연간 3,000여 톤 500억 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새우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양식새우의 주 생산지이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