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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호남지방통계청과 실시한 ‘특산물 실태조사’ 결과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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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호남지방통계청과 실시한 ‘특산물 실태조사’ 결과 공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1.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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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형태 등 전반적인 실태 파악해 맞춤형 기초자료로 활용 위해 실시

광양시는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맞춤형 지역통계인 광양시특산물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해 12월 29일 공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역통계 표준작성 매뉴얼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시의 주요 특산물인 매실, 단감, 떫은 감에 대한 경영형태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000㎡ 이상 매실을 재배하는 724농가와 500㎡ 이상을 재배하는 단감·떫은감 852농가 등 1,393농가(중복농가 미포함)를 표본 조사했다.

조사는 지난해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해당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기본현황과 경영사항, 판매 및 유통, 정책관련 등 36개(감은 34개)항목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매실 재배 평균 경력은 16.5년으로 조사됐으며, 재배농가 연령으로는 70세 이상이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 종사자를 고용한 매실재배 농가 비율은 28.6%로 조사됐으며, 고용 사유로 수확이 65.3%로 1순위, 정지전정이 39.9%로 2순위로 나타나 작업 시 제일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조사됐다.

매실재배 관련 농기계와 영농시설 구입 관련으로는 농가의 25.7%가 구입을 희망했으며, 구입품목으로는 농기계로는 전동가위(27.4%), 영농시설로는 저온저장고가(17.6%)가 가장 높게 나왔다.

영농입수 방법으로는 58.6%가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입수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관련 교육 이수 농가는 54.2%로 조사됐다.

향후 지원 요구사항으로는 정지전정 인력지원 대상 확대가 43.8%, 직거래 장터 등 판촉 지원이 17.5%로 나타났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결과는 호남지방통계청 홈페이지 또는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열람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3월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계 발전과 지역특화 통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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