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0:15 (금)
이혁제 전남도의원 후보, “이혁제, 현장 경험 바탕으로 교육·문화 양극화 해소”
상태바
이혁제 전남도의원 후보, “이혁제, 현장 경험 바탕으로 교육·문화 양극화 해소”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5.30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부모가 마음 놓고 자녀 등교시킬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목포시제4선거구> - 삼향·옥암·상동

▲ 이혁제 전남도의원 후보.
◎ 이혁제(李赫濟)
▲ 신안군 암태면(1970년 6월 1일 출생, 48세) ▲ 암태초, 암태중, 영흥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문학박사 ▲ 경희대학교 영어학부 객원교수(전) ▲ 목포대 입학사정관(전) ▲ 호남지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부회장(전) ▲ 문재인대통령후보 교육특보(전)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현)


▲ 출마하게 된 배경은?
= 대학교수의 꿈을 위해 박사공부를 하기까지 사교육에 종사하며 학비를 벌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보다는 개인적인 성공만이 관심사였다. 그러던 중 나에게 수 십 만원의 교육비를 매월 내야하는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보면서 뭔지 모를 죄책감이 들었고 내가 이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치게 되면, 내가 가진 지식을 조금은 다시 돌려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하지만 나 혼자가 아닌 정책을 통한 시스템을 만든다면 20만 전남 청소년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만드는 길은 내가 제도권 안, 특히 도교육위원회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것이 내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다.

▲ 다른 후보와 비교되는 강점은?
= 무엇보다도 현장 감각이다. 특히 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접근 할 수 없는 교육분야의 현장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사설학원, 대학강의, 대학입시, 고교연계프로그램 등 사교육과 공교육, 고교교육과 대학교육 등 특정 연령이 아닌 전 연령대의 학생들과 현장에서 교류하였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한 경험은 어떤 후보자보다도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도의원은 지역민과 밀착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광역지자체의 살림살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전남도청 뿐 아니라 전남교육청의 예산과 정책을 감시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활동한 이력은 도의회 어떤 상임위에 가더라도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봉사해 온 것은?
= 지난 2006년부터 “교육과 문화의 양극화 해소”라는 대의아래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과 교육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 2006년 한빛희망학교를 목포시 원산동에 설립하여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 학습,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한빛희망학교는 원산동 일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교육사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2011년 신안 섬 아이들을 모아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지금까지 단장을 맡아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섬 아이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여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3년엔 대학 입학사정관 경력을 활용하여 대입무료상담센터를 열고 매년 수 백 명의 수험생에게 무료로 대입정보컨설팅을 하고 있다. 소도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들에 대한 진학정보부족을 조금이나 매우기 위해 고군분투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지역교육운동을 인정받아 지난 해 12월 2017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교육부총리상) 개인대상을 받았다.

▲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 첫째, 전남교육의 현실은 열악하다. 그렇지만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환경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하다. 한마디로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특정 계층(상위10%)만을 위한 학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대입정책이 바뀌고 교육과정이 과정중심으로 개정되었지만 학교현장은 과거 명문고, 명문대 진학위주의 서열화식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내가 도교육위원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고치고 싶은 현재 학교의 모습이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든 아이라는 신념으로 모든 학생들이 고른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도교육청이 만들도록 유도하고 또한 이런 교육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 싶다.
둘째, 상동·옥암동·삼향동으로 이루어진 목포시제4선거구에는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곳이다. 특히 교육복지사각지대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 부모들이 뼈 빠지게 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보다도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학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실이다. 부모의 경제적 차이가 자녀의 학력의 차이가 되는 그런 세상만큼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 중산층과 서민 학부모들이 모두가 만족해하는 그런 교육생태계를 만들 자신이 있다. 그리고 목포 교육의 중심을 옥암·삼향·상동을 기반으로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목포교육콘트롤타워(진로진학취업상담센터)를 지역구내에 설립하겠다.
셋째, 학부모가 마음 놓고 자녀를 등교시킬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하겠다. 원거리 배정 중,고교생을 위해 공영스쿨버스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해주도록 노려하겠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승하차 대기장소를 마련해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부모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 그리고 학교 주변에는 어떠한 혐오시설이나 위험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을 하겠다.

▲ 선거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우리는 지난 해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부패한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렸고 지금도 적폐를 청산하고 있다. 하지만 수 십 년 간 우리사회에 켜켜이 쌓인 폐해는 1년이 아니라 10년을 다해도 완전히 청산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적폐는 중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적폐들이 얼마나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는가. 승진하려면 뇌물을 줘야하고, 사업을 따고나면 10%가 넘는 리베이트를 줘야하고, 알량한 권력이라고 지방의원들의 이권개입 소식은 끊이지 않고 들리고 있다. 나는 이번 지방선거는 바로 지역적폐를 청산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도덕적으로 무장한 새로운 인물들이 광역단체, 광역의회, 기초단체, 기초의회에 들어가 그동안 고인 썩은 물을 퍼내고 새롭고 신선한 지역정치문화를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그 역할에 나도 동참하고 싶다.

<목포타임즈신문 2018년 5월 10일자 4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