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00:04 (금)
광주시교육청, 대규모 통일교육 이어가
상태바
광주시교육청, 대규모 통일교육 이어가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8.06.07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29일 지방공무원 통일교육 이어 6월8일 교사 대상 ‘학교 통일교육 워크숍’
“미래 세대들에게 제대로 평화통일교육 하겠다” 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 초청

▲ 광주시교육청 지방공무원 통일교육.

광주시교육청과 통일부(통일교육원)가 8일 오후3시 지역내 통일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통일교육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교육청 양숙자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은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되지 않고 평화통일로 가기 위해선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제대로 평화통일교육을 해야 한다”며 “변화무쌍한 남북관계와 무관하게 통일교육이 제대로 되기 위해선 교사들의 통일교육에 대한 확고한 관점과 자세가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학교 통일교육 발전 워크숍’은 3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4‧27 판문점 선언과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통일마술공연 등 문화예술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가 담당한다. 김 교수는 교사들에게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준비, 국제정세와 통일 환경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29일엔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향 이사장을 초청해 광주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지방공무원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또한 매년 학교 평화통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생 체험과 참여 중심의 통일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지원하고 있다. 광주 각급 학교들은 통일교육주간 등을 설정해 ‘판문점 선언’ 계기교육과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화통일교육은 범교과학습으로 전체 초‧중‧고교에서 2시간 이상 필수로 진행한다.

그 외 남북교육교류기획단 운영, 광주하나센터와 탈북학생 진로‧진학캠프 업무협약 체결,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 교직원 연수 등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시교육청 김재황 장학사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큰 변화가 있는 남북관계와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이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길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남북교류를 통한 청소년 간 만남, 기차타고 수학여행 등 교육 분야 교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학사는 이어 “8일 교육이 교사로서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대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