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남 함평군이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운영하는 사랑나눔봉사대와 손잡고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해보초등학교 강당, 해보면 복지센터에서 KBS봉사대원 100여 명과 인근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함평군 자원봉사회, 함평읍 주민자치위원회, 해보면 이장단,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단체도 자발적으로 행사를 지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의료봉사(한방, 내․외과, 치과 등), 위문공연, 이·미용, 두피관리, 손 마사지, 네일아트, 커플사진 촬영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시간을 내준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광주 원광대 한방병원, 수완 더 치과, SM치과병원 무료 의료 진료실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선 줄이 길게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고 계신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은 주민들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봉사 행사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사랑나눔봉사대’는 지난 2008년부터 의료나 복지혜택을 쉽게 받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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