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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진도아리랑의 고장에서 ‘경기민요’ 한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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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진도아리랑의 고장에서 ‘경기민요’ 한바탕
  • 고영 기자
  • 승인 2018.07.1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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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호연(전수교육조교) 명창의 소리

▲ 포스터 상세내용.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13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호연(전수교육조교) 명창을 초청하여 ‘이호연의 아리랑 아라리요’를 펼친다.

진도아리랑과 흥타령 등 남도민요가 공연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남도지역에서 경기민요를 듣게 된다는 것도 새롭지만, 음 구조와 시김새가 전혀 다른 경기민요를 어떻게 남도민요가 몸에 베인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자못 궁금해지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초청된 명창들은 이호연 명창을 비롯해 김영미(전수교육조교) 명창과 한진자, 김점순, 임춘희, 이혜선, 고금성, 전병훈 등 경기민요 이수자들로만 구성되어진 그야말로 경기민요의 액기스만 뽑아낼 수 있는 명창들로 초청됐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원조 격인 ‘긴아리랑’부터 강원도 지방의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영남 지방의 ‘밀양아리랑’과 경기민요로 대표되는 ‘노랫가락’,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자진방아타령’, ‘영변가’ 등 주옥같은 경기민요를 포함한 민요 17곡이 불려질 예이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경기민요 명창들과 함께 부르는 ‘진도아리랑’은 어떤 맛이 나올지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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