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은 주로 과즙을 빨아먹거나 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피해를 입히며,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발생시킨다. 또한 날개가 있는 성충은 9월 이후 농장으로 날아와 나뭇가지 사이에 산란하여 번식하는데, 이로 인해 나뭇가지를 기형으로 만들고 고사시킨다.
올해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1,885㏊로 지난해 2,045㏊에 비해 약 7% 감소했으나, 발생시군은 지난해보다 3개시·군이 늘어난 14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농업기술원은 이동성이 높은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농림·산림지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은 산림지와 인근 과수원을 오가는 서식특성상 동시방제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농가는 부득이하게 동시방제가 어려울 경우 산림지역 방제 후 7일 이내에 방제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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