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01:16 (일)
경찰, 목포시장 선거 캠프 관계자 등 압수 수색
상태바
경찰, 목포시장 선거 캠프 관계자 등 압수 수색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9.10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위문자 대량 발송 등 연관성 확인 수사

경찰이 목포시장 선거 캠프 운동원 등에 대한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6·13 지방 선거이후 선거법위반 사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목포시장 선거 캠프 운동원 4명에 대해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 수색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목포시장 선거를 도왔던 A씨 등 4명의 사무실 등에서 휴대전화 4대, 컴퓨터 3대 등을 압수했다.

선거 운동원들은 허위문자 발송, 후보자 비방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공식 선거운동원은 아니지만 비선 라인에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문자를 대량 발송 과정에서 김 시장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해 정밀 분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시장과의 통화 기록, 이메일 등도 살펴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량 허위문자 발송 등이 확인 될 경우, 제2의 드루킹 사건과 댓글 조작 파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목포시장은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유포 등 선거법 위반 혐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변호사와 동행하여 경찰에 2차례 출두해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8년 9월 5일자 3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