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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추석 물가안정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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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추석 물가안정캠페인 실시
  • 고영 기자
  • 승인 2018.09.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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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물가안정캠페인.

전남⋅목포소비자연맹과 목포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재래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문구를 앞세워 전통시장 및 목포시내 일대를 행진하며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홍보,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부당요금업소 불매운동 등 추석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올 여름 폭우와 태풍, 폭염으로 채소, 과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농수축산물의 가격 상승 조짐으로 성수품의 수급이 불안정하여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추석제수 음식 장만을 앞둔 소비자들의 시름 또한 깊어지고 있다. 지역경제를 위해 어류, 나물류와 같은 추석 제수용품은 대형 상점 대신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의 구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였다.

목포시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주요 재래시장 캠페인을 통해 홍보를 하며 가격 안정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도록 할 것이며, 성수품 등 추석대비 물가 인상 가능 품목 32개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목포 소비자연맹 김채선 국장은 “체감경기가 악화된 상태에서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물가 불안정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나 재래시장을 이용해 합리적인 소비와 절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들은 건전하고 검소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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