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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학교 설립자 김기운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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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학교 설립자 김기운 이사장 별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9.2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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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7시 별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30일 오전 6시 발인,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 오전 11시 30분 영결식
장지는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선영

▲ 초당대학교 김기운 이사장.
초당대학교, 백제고등학교, 백제약품(주), 초당약품(주), 초당산업(주), 초은복지재단 설립자이신 김기운 이사장이 9월 27일 1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김기운 이사장은 1920년 전남 무안군 몽탄면 초당마을에서 출생하여, 1946년 백제약품을 창업, 국내 의약품 유통업을 개척했다.

1982년 초당약품(주)을 설립하여, 신약개발 등 총 6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 국민 보건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1968년 전남 강진군, 장흥군 일대 국내 최대 인공조림단지인 초당림을 조성하여, 한국전쟁의 참화로 헐벗은 민둥산에 편백, 테다소나무,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의 조림을 시작하여, 임업 보국의 큰 뜻을 구현하였다.

1979년 학교법인 초당학원을 설립, 보통교육의 불모지인 고향 전남 무안에 백제고등학교를 개교하고 지역의 인재를 기술인, 문화인, 세계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당대학교를 개교하여, 우리나라 고등교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05년 초은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무의탁 노인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 조선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 지급 등 우리나라 복지사회 구현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상 3층 30호실이며, 초당대학교에도 별도의 분양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영결식은 오전 11시 30분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초당림이 위치한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선영이다.

◎ 고 초당대학교 김기운 이사장 약력

“1946년, 백제약품 창업, 국내 의약품 유통업 개척”, “1982년 초당약품 창업, 60여종의 의약품 생산, 국민보건 실현”, “1968년, 국내 최대 인공조림단지 초당림 조성, 한국전쟁의 참화로 헐벗은 민둥산에 경제림 조성, 임업 보국 구현”, “1979년, 학교법인 초당학원 설립, 백제고등학교, 초당대학교 개교, 보통교육과 고등교육을 통한 교육입국 구현”, “2005년, 초은복지재단 설립, 무의탁 노인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 조손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급 등 복지사회 구현”.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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