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9일 그동안 각 부서에 흩어져 보관해 왔던 기록물을 한곳에 보아 보존할 수 있는 ‘신안군 기록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신안군 기록관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에 부합하는 기록물관리기관이다. 건축연면적 716.11㎡로 신축되었으며 보존서고, 열람실, 작업실로 구분되어 있다.

신안군 기록관에는 모빌랙(이동식서가) 89동을 설치하여 약 20만 권의 일반문서 및 도면, 시청각기록물, 행정박물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화재에 대비하여 청정 소화 약제를 사용한 소방 설비를 구축하여 기록물 및 인체에 안전한 소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공사를 시작한 기록관은 전라남도에서는 고흥군, 영광군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되었으며, 이 중 신안군은 본청과 가장 근접하게 신축하여 신속한 열람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후,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기록물을 신안군 기록관으로 이관하여 정리하고 중요기록물에 대한 DB구축 및 서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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