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금속노조(지회장 손형림)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11월 16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삼호읍사무소로 전달하였다.
현대삼호중공업 금속노조는 이번 성금은 조선업의 불황으로 중공업 직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많을거라 생각하는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은 정성이 담긴 기금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밝혔다.
노조지부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모금에 동참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큰 액수는 아니지만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인구 삼호읍장은 “주위에 보면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살피고 돕는 것 같다.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솔선수범의 행동을 먼저 보여주신 현대삼호중공업 금속노조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삼호읍에 거주하는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의미있게 쓰여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3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후 생활이 어려운 삼호읍민 3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금융계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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