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지원장 박중신)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제3회 전남 스타팜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은 고품질․안전 농식품 생산을 선도하는 GAP·친환경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6차 산업 인증 등을 받은 농장 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정하여 지정한 농장으로 전국적으로 364개소가 지정 되어 있으며, 이 중 광주·전남에는 나주 한배농원 등 57개소가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제도의 홍보와 대한민국 스타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촌관광자원에 대한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광주·전남지역 대표 스타팜 26개 농장과 목포시 우수농산물 생산 업체, 제주 스타팜 협의회, 우리한국배연구회 등이 참여했다.

전남 스타팜 박람회는 2016년 전라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제1회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3번째를 맞는 행사로 농관원이 주최하고 전남 스타팜 협의회가 주관했다.

개회식 행사는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비롯한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목포시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전남도본부장 등과 스타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타팜 농장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 GAP 사과·배,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된장·간장 등 각 지역 농장별로 다양한 인증품을 전시·홍보함과 동시에 시식·시음 행사, 국가인증제도에 대한 퀴즈, 농관원에 바라는 희망엽서 쓰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농관원 홍보관에는 국가인증품의 전시와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 안내, 스타팜 체험행사 사진전을 개최해 방문객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국가인증품 홍보 및 대한민국 스타팜 활성화를 통하여 농업․농촌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흥 한라농장의 곽석주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고, 광주 ㈜시루연의 손안상 대표와 곡성 샛터농장의 김요순 대표가 농관원장상을, 순천 노고치농원의 조장훈 대표와 해남 백년지기농장의 최원준 대표가 전라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여받았다

전남 스타팜 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 200만원으로 쌀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입하여 목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2016년과 2017년 박람회 수익금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및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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