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지난 18일 오후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 접안 중인 목포~홍도항로 쾌속선 유토피아호* 선상에서 선장(이상호)의 지휘 아래 비상상황을 대비한 화재 및 퇴선훈련을 실시했다.
* 유토피아호 제원 : 총톤수 287톤, 선원 4명, 여객정원 360명, 선속 35노트

이번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기관실 화재 발생에 따른 소화작업을 시작으로 진화 실패로 선장의 퇴선결정과 동시에 선수부의 구명뗏목(25인승)을 투하, 휴대용 소화기와 신호탄류 발사를 직접 시연했다. 특히 이 훈련에 (주)동양고속훼리사 소속 3척의 승무원 전원이 참여함으로써 전 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앞으로도 여객선 훈련에 직접 참관하여 지속적이고 반복된 훈련 결과 비상상황 발생시 선원이 자동적으로 대처하여 여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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