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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향, 초・중학생 무상 음악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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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향, 초・중학생 무상 음악교육 실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05.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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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꿈의 오케스트라-목포’공모, 3억 지원 엘 시스테마 운영

예향의 도시 목포시가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엘 시스테마’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뜻하는 고유명사다.

1975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빈민가에서 청소년 11명을 모아 악기를 나눠주고 관현악 합주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기적의 오케스트라이다.

이 사업 추진배경은 시와 시립교향악단이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소외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에 ‘꿈의 오케스트라-목포’란 타이틀로 공모한 결과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

전국 48여 개의 기관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목포시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1억 원씩 총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목포시립교향악단은 ‘목포 엘시스테마’의 새로운 탄생에 발판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목포시향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5월까지 공모과정을 거쳐 50명의 단원을 모집하여 목포시립교향악단을 구성된 우수 강사진이 직접 매주 2회씩 3년간 리듬・음정교육, 관현악합주 등을 교육한다.

또 연말에는 그동안 익힌 솜씨를 뽐내는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고, 단원들에게는 악기와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사업은 목포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우수한 강사진과 행정력 지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며 “자생력 있는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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