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유치원(원장 임영숙)이 13일(월) 북부 동림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유아 142명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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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동훈련은 실제를 가상한 대피훈련을 통해 각 반별 임무대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함으로써 유아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2층 세탁실에서 작동 중이던 세탁기의 전력 과부화로 인해 화재가 났다는 상황을 설정해 화재 진압 훈련으로 진행됐다. ‘불이야’ 하는 육성전파와 함께 화재 최초 발생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하고, 소화·진압·복구반에서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진압을 시도하는 등 소방서와 연계해 실제 화재를 진압하는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유아들과 교직원은 매달 훈련했던 모습대로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했다. 교직원은 대피유아 수를 파악하고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유아들과 함께 소방대의 화재진압과정을 지켜보았다.

​건국유치원 임영숙 원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무엇보다 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했다”며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교직원들이 자신의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유아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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