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지도로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 마련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원유검사와 낙농가 지도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원유에 대한 세균수와 체세포수를 검사해 성적이 저조한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의 사양관리 및 착유기와 냉각기의 이상 유무 등 착유 위생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해 고품질 원유를 생산하도록 상담하고 있다.
특히 체세포 수가 높은 농가에 대해 유방염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함께 적절한 관리를 하도록 힘쓰고 있다.
올해는 한낮 기온이 30℃가 넘는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돼 젖소의 생산성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축사 내 스프링클러 설치 및 송풍기 가동 등 온도 관리 요령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철저한 원유 검사와 낙농가 착유 위생관리 지도를 계속 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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