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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진강 토종 어린 참다슬기 ‘대량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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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진강 토종 어린 참다슬기 ‘대량 방류’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07.25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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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곡성 섬진강변 65만 마리…내수면 어가 주요 소득원
전남도, 섬진강 토종 어린 참다슬기 대량 방류.
전남도, 섬진강 토종 어린 참다슬기 대량 방류.

구례․곡성 섬진강변 65만 마리…내수면 어가 주요 소득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섬진강 수산자원 종 보전을 위해 구례․곡성 섬진강변에 어린 참다슬기 65만 마리를 방류했다.

다슬기는 청정 1급수인 강이나 하천에서 서식한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9종의 다슬기 중 ‘다슬기’와 ‘참다슬기’ 2종이 섬진강 수계에서 살고 있다.

최근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각광 받은 다슬기는 구례․곡성 섬진강 지역의 특산품으로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다.

이번 방류한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섬진강에서 확보한 토종 어미에서 생산한 인공종자를 약 70일간 7㎜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내년 3월 무렵에는 1.5㎝이상 크기로 자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7년 다슬기 종자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 섬진강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슬기의 자원 회복과 함께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190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생산해 방류한 바 있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의 유용자원인 다슬기 외에도 토종민물고기 등 다양한 종자를 생산 방류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수산자원의 종 보존과 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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