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16:18 (목)
[와이드 인터뷰] <104> 김종식 목포시장, “시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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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104> 김종식 목포시장, “시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흔들림 없이 추진”
  • 김재형 기자
  • 승인 2021.02.0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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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 가진 자원 강점 살려 미래 예측, 목포발전 초석 다지고 미래 먹거리 마련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육성, 예비문화도시 역점 두고 시정 운영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결과 우수 A등급, 공약 26개 사업 완료 등 정상 추진
김종식 목포시장. 인터뷰 전 사진촬영이며, 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 인터뷰 전 사진촬영이며, 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습니다.

목포가 가진 자원 강점 살려 미래 예측, 목포발전 초석 다지고 미래 먹거리 마련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육성, 예비문화도시 역점 두고 시정 운영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결과 우수 A등급, 공약 26개 사업 완료 등 정상 추진

 

#김종식 #목포시 #코로나 #목포 #광광거점 #문화도시 #고하도 #어촌뉴딜 #대한상공회의소 #기업 #도시대상 #목포시정 #친환경선박 #관광 #코로나 #친환경 #선박 #수산식품 #남악 #옥암 #신안 #통합 #신재생에너지 #고등학교 #초등학교

▲ 먼저 지난해 목포시정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작년은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키운 뜻깊은 해였습니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예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2022년부터 5년간 2백억 원이 투입되는 법정문화도시의 1차 관문 예비문화도시로도 선정됐습니다.

전기추진 차도선 및 전원시스템 개발․실증 공모사업(450억 원)에 선정돼 남항에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하도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달리도와 외달도(2019년), 율도(2020년)을 포함해 모든 유인도서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런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대상에서 50만 미만 도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광주 전남 시군구 중에서 최상급인 2등급에 올랐습니다. 전라남도 경제부문 평가에서도 일자리창출 부문 대상,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최우수상(6년 연속), 투자유치 활동 부문 우수상(6년 연속)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시민들께서 적극 시정에 협력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이에 따른 각종 수상 내역도 화려한데요. 수상 내역과 시상금도 알려주세요?

= 대한민국 도시대상 최우수상 등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19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8억8,3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전라남도 경제부문 평가 등 경제와 관련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고무적입니다.

올해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역점사업들에 총력을 다해 우수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 혹 정책 추진과정 중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

= 가장 아쉬운 점은 관광입니다.

2020년을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자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관광객 증가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019년에는 맛의 도시 브랜드화 사업, 적극적인 미디어마케팅 등이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여 650만 명의 관광객이 목포를 찾았습니다. 자신감을 얻고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코로나19라는 돌발 악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의 관심은 계속 이어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은 550만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15% 정도 감소한 수준이지만. 감소폭이 평균 30~40%에 달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지역경제 살리기로 잡았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시민들에게 어떤 청사진을 제시하겠는지요?

= 올해도 시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얻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육성과 예비문화도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에너지산업 육성은 친환경선박과 해상풍력 등 두 가지 노선을 닦고 있습니다.

친환경선박산업은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분야입니다. 세계시장이 165조 원 규모로 추정될 정도로 주목받는 신산업입니다. 남항은 기술개발,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친환경선박 인프라가 집약된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대변신하게 됩니다. 이미 진행 중인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450억 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500억 원), 전문 인력 교육ㆍ연구기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9,500억 원)이 국책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해상풍력은 서남해안 일원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 생산 기업을 신항 배후부지와 대양산단에 유치하고, 신항 지원부두를 통해 해상풍력단지로 운송ㆍ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건설 사업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며, 대양산단에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315억원)을 조성해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 원), 어묵과 김의 간판상품화가 양축입니다. 지난해 수산식품수출단지 기본계획을 지난해 수립했습니다. 연내에 착공해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어묵(100억 원)은 생산공장 구축, 브랜드마케팅 등 산업 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김(100억 원)은 전국 생산량 1위인 전남의 마른 김을 고차 가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관광은 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내실을 높이는 시간으로 삼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최대 역점사업인 관광거점도시사업(1천억 원)은 올해 130억 원을 투입해 평화광장 해상무대 공연, 목포대교 야간경관 조성, 해변맛길 30리 사업, 스마트관광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예비문화도시사업은 법정 문화도시(200억 원)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연구개발(R&D) 사업, 문화기획자 및 문화큐레이터 양성 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문학박람회를 개최해 목포 출신 문학인을 재조명하고, 문학의 대중화에 힘쓰겠습니다.

▲ 현재 공약 이행률은 어떠하며,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민선7기 공약은 일자리, 관광, 교육·보육, 복지·건강, 소통·안전 등 5개 분야 52개 사업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대양산단 기업 유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이 목표치보다 높은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분야에서도 목포 슬로시티 조성, 맛의 도시 목포 실현 등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복지·건강 분야의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지원, 브랜드콜(목포 낭만콜)택시 통합지원,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아동 보육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학교 치과주치의 운영 등은 100% 완료 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결과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26개 사업이 완료되고, 나머지 19개 사업들도 정상 추진되고 있어 올해는 외부평가에서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입니다.

어르신 행복주택 제공, 취미활동비지원은 우리시 재정의 어려움과 보건복지부 등과 제도적 정비가 선행돼야 하는 사업으로 공약 이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께 약속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꿈꾸는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 목포시는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외지 투자자 등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는데, 추후 피해는 고스란히 목포시민이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목포시 대책은 무엇인가요?

= 목포시 주택보급률은 2020년 12월 기준 102.5%로 적정한 수준이다.

작년 12월 18일 광주광역시와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도시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 시점을 전후해 목포에 외지 투자자들이 유입돼 일부 신축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상승했습니다.

현재 목포시는 계속 모니터링해 분양권 전매 신고 금액과 실제 거래대금의 일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만약 거짓 신고가 발견될 경우에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등 현행법상 기초지자체가 가능한 조치인 과태료 부과, 세무서 통보 등을 조치하겠습니다.

▲ 목포시 석현동을 비롯하여 목포신항만 부지까지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교실 부족 또는 신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결할 방침인가요?

= 도심 아파트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 수용과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동감합니다.

우리시는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시 목포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수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석현동은 올해 12월까지 석현초등학교 교실을 증축(4실)할 예정입니다.

고하도 신항만지역은 목포교육지원청에서 당초 충무분교나 서부ㆍ연산ㆍ서해초등학교 배정을 고려했으나 통학 거리가 멀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목포교육지원청이 영암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삼호초등학교에 배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학교 신설을 제한하고 있어 신설은 사실상 불가능해 증축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지금 교육의 과제는 학교의 밀집도를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과소학교와 인근 과밀학교의 공동 통학구역 지정 등 미래지향적이고 현실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현재 고등학교 학군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옥암지구와 무안군 남악지구에 대해 전남도교육청과 무안군과 어떻게 협의하고 있는지요?

= 옥암지구 인구는 작년 12월 현재 목포 인구의 9.5%인 2만3,453명입니다. 옥암지구에는 목포권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고, 해당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인근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옥암지구에 고등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옥암지구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위해 학구조성, 학급증설, 학교 이설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임성지구까지 고려하면 고등학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여건상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학교 이전․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옥암지구에 학교가 이전․재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옥암지구에는 고등학교 부지(옥암동 1309번지, 영산초 옆)가 준비돼 있으나 협소(12,125㎡)하다는 전남도교육청의 의견에 따라 옥암동 1383번지(대학부지 내 1만8천㎡)에 대체 부지를 확보해 전라남도교육청에 무상 임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생의 학교 문제는 어른이 해결해야 할 몫입니다.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자율적인 교육활동을 위해서도 옥암지구에는 고등학교가 필요하며, 우리시는 학교 이전․재배치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의 고등학교 이전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 현재 광주광역시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전남도는 인구 감소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목포시 상황은 어떠한지요. 그리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지요?

= 인구 감소는 목포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적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구 증가의 남방한계선은 보통 충남 천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포도 예외는 아닙니다. 목포는 1997년 25만 명을 정점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작년 12월 기준 22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는데 자연증가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요인으로 인구를 증가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는 양질의 일자리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를 위해 3대 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친환경선박과 해상풍력, 수산식품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을 늘려, 목포에 투자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공공기관 유치도 인구 증가라는 부수적 효과가 큽니다. 근무자들도 목포에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가 이미 이전을 완료했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 스마일센터, 통일부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여성가족부 전남청소년지원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을 구 목포경찰서 부지로 유치했습니다.

출산, 결혼과 관련된 정책도 추진 중입니다.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결혼축하금, 전입대학생생활안정자금,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구입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철분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목포시와 신안군이 통합을 선언한 이후 가시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목포 신안 통합 과정을 말씀해주세요.

=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자체 준비 중인 양 시ㆍ군 상생발전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안군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신안군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작년부터 30명 정도의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1월에 공식 발족할 계획입니다.

목포는 목포대로 준비하고, 신안은 신안대로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협의해가는 구조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안에서도 통합의 열기가 올라가도록 우리시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와 시민들께 새해인사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가 1년 동안 지속된 가운데에서도 확진자가 21일까지 42명에 그쳐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코로나 방역에 오랜 시간 동안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목포시도 코로나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틀을 마련한 3대 전략산업을 통한 목포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정리 = 김재형기자>

<2021년 1월 28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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