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성과 기반 민선8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비전 마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난 민선7기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8기에는 전남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와 혁신을 꾀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 비전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민선7기 마지막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민선7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도정 지표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7기 4년 동안 전남도는 1천개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면서 분양 저조 19개 산단의 분양률이 38%에서 79%로 많이 올랐고, 예산도 7조에서 시작해 11조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도민 개인소득 전국 10위와 근로소득자 평균소득 전국 7위를 기록하는 등 도정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김 지사는 “이같은 성과는 지난 4년간 실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 4년간 기존에 추진한 사업을 점증적으로 개선․보완하는데 그치지 않고, 획기적 발상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이 되는 대도약의 비전을, 현재 가동중인 비전공약위원회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행복버스에 의사가 탑승해 진료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조선산업 인력 부족난 해결을 위해 특단의 인센티브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작지만 도민에게 꼭 필요한 일들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와 관련해선 “개량화한 지표 이외에도 실적 기술서를 통해 정성적인 부분도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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