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관내 7개소 대상…시설 유지관리, 현장 행정지도 등
26일까지 관내 7개소 대상…시설 유지관리, 현장 행정지도 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26일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련시설의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대구 소재 혈액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혈용 혈액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근 혈액원에서 혈액이 공급이 돼 혈액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지역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련시설 7개소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또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대상 소방안전교육과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해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남구 소재 광주전남혈액원에 대해서는 소방, 건축, 전기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전기설비 점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혈액관련 시설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로 긴급 시 생명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이번 점검으로 헌혈과 혈액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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