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소비까지…유통체계 청사진 그려
생산에서 소비까지…유통체계 청사진 그려
전남 함평군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도모를 위한 ‘함평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먹거리 종합계획’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 단계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군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식품의 기획‧생산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복지에 이르기까지 지역 먹거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함평군 먹거리 협의체’는 생산, 가공, 소비 등 분야별 민간위원 9명과 기관단체 및 행정위원 10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후 함평군 먹거리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까지 함평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한 함평 먹거리 종합계획은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우리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먹거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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