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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농촌건강장수마을 압해읍 복룡2리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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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농촌건강장수마을 압해읍 복룡2리에 조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1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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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문화센터 등 설립 장수 문화 조성

▲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신안군 압해읍 복용2구 마을 주민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표지석 제막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중점 육성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금년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복용2구 마을에서 지난 12일 마을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소득활동을 하면서 노년을 당당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마을주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이상인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마을주민들이 건강하고 당당하며 활기찬 노년생활 문화기반이 조성된다.

또한 농촌의 예비노인에게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 소득경제의 4가지 영역을 접목시켜 실천토록 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연차적으로 지원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환경 및 자원 진단 등 컨설팅 실시와 함께 건강관리와 소득활동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운영되며, 매년 5천만 원씩 3년간 총 1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금년도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된 복룡2구 마을은 80농가에서 181명이 살고 있으며, 거주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체인구의 50%인 91명이나 살고 있어 장수마을로 통하는 마을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계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관리기구를 마을건강장수문화센터에 비치하여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또 45㎡ 규모의 건강장수문화센터까지 신축되며, 마을 어르신들이 공동기금 마련을 위해 흑염소 사육과 꼬막양식사업도 추진해 건강관리는 물론 소득활동으로 당당한 노년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에서 네 번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강관리와 함께 마을 환경조성, 소득활동에 소요되는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마을 대표인 한춘석 씨(49)는 “신안군 343개 마을 중 네 번째로 시범사업을 지원받는 행운을 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노년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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