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제7호 태풍 ‘카눈’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예방과 복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벼는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흙이 묻은 벼는 씻어주며,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이며,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밭작물 피해지역은 역병, 탄저병 등 적용약제 살포로 병해를 방제하고 포장에 떨어진 열매, 잎, 줄기와 병든 포기 등은 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워 전염원을 제거해야한다.

침수된 과원은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하고 뿌리부분에 비닐멀칭이나 짚 등으로 피복하여 급격한 수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하여 고정해야한다.

또한 부러진 가지는 잘라낸 후 절단면을 깨끗하게 손질 한 다음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가 난 잎을 통한 제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물에 잠겼던 축사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급수기를 수시로 청소하여 가축의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도록 하며, 충분한 통풍 환기로 축사의 습도를 낮추고 유해가스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피해입은 시설하우스는 신속히 복구하고, 복구가 불가능한 하우스는 가능한 일찍 철거하며,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전문 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후 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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