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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한유치원, 장애인권 주간 맞아 ‘나만의 점자이름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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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한유치원, 장애인권 주간 맞아 ‘나만의 점자이름표 만들기’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4.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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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공감협동화’, ‘모두의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 운영
광주 지한유치원, 장애인권 주간 맞아 나만의 점자이름표 만들기.
광주 지한유치원, 장애인권 주간 맞아 나만의 점자이름표 만들기.

‘장애공감협동화’, ‘모두의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 운영

지한유치원이 광주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장애 인권 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지한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통합교육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한유치원 만 3세 한샘1반 유아들이 ‘나만의 점자이름표 만들기’를 진행했다. 먼저, ‘내 귀는 짝짝이’ 동화와 유치원에 숨겨진 배려 찾기 영상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유아들은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의 글씨라는 것을 배우고, 유치원 내에 있는 점자들을 찾아보고, 점자 표기된 동화책을 함께 살펴봤다. 이어 자신의 이름이 점자로 변환된 활동지에 보석스티커를 붙여서 점자이름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7일에는 만 5세 ‘한빛반’ 유아들이 한글자씩 색칠한 글자판을 모두 모아 ‘장애공감협동화’ 만들기를 진행했다. ‘장애공감협동화’는 등하원하는 유아 및 학부모가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현관에 게시하고 있다.

지한유치원은 유아뿐 아니라 학부모 대상으로도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 현관에 장애인식개선교육 자료를 게시하고,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모두의 마라톤’을 운영했다. ‘모두의 마라톤’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걷기나 달리기를 하는 행사로, 스마트 워치나 어플을 이용해 4.20KM를 걷거나 달리기한 인증사진을 보내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장애인식개선교육 신문 배부 및 장애공감퍼즐 응모 ▲편견을 뽑아 버려요 ▲교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의 행사들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한유치원 문미영 원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 유아기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식개선을 통한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유아뿐 아니라 학부모 및 교직원 모두가 서로 다름을 인정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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