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올해 첫 개최…150개 기업·구직자 1,200명 참여
전라남도는 25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우수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인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인 기업 150개와 순천, 곡성, 구례, 고흥, 보성 등 5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 이번 박람회엔 1,2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는 직업탐색관, 직업코칭관, 직업도전관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박람회 주제관에선 여성 노동시장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홍보 등 다양한 취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산업 동향 변화 대응과 실생활에 적용하는 챗 지피티(Chat GPT) 활용 현장 특강, 신미래 직업 메이킹관을 통해 미래직업의 변화 과정을 확인하고 생활 형태 변화에 따른 경력 보유 여성의 특화 창업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변화를 꿈꾸는 여성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는 ‘경력이음바우처’로 취업·면접 준비 비용을 지원하고 ‘여성 경력채움 인턴십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제공,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자와 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은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여성은 기업이 원하는 자격을 갖춰 여성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힘찬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잇는 취업의 장으로 자리잡은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이날 순천을 시작으로 6월 8일 목포, 10월 18일 여수, 10월 26일 나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해 4개 시에서 개최한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엔 621개 구인 기업이 참여해 516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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