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순천 등 전남 9개 지역 관공서에 195세대 위한 설 선물 기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설을 맞아 전국 230개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생필품 2억5천만 원 상당의 5천 세트를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들의 설 준비에 작게나마 도움 되길 바라며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전남에서는 1일부터 목포시 삼향동, 순천시 매곡동·왕조2동, 무안군 무안읍, 나주시 빛가람동,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쌍봉동·여서동, 보성군 보성읍 등 9개 지역 관공서에 총 195세트를 전한다. 광주서도 5개 지역 125세대를 도왔다.

5일 목포시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30상자를 기탁했다.

이민희 삼향동장은 “연말연시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명절음식, 이불 등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원봉사로 물품을 기증하는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에 따뜻한 관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된 식료품 세트는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기증될 것이며 많은 위로가 될 것 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교회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상자에는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이 정성껏 담겼다.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청소년가장·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관내 소중한 이웃들에 전달됐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전국과 해외에서 환경보호,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재난구호, 문화교류 등 2만7000회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하나님의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370만 신자들이 있는 세계적 교회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인류애를 실현하는 지속적 행보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등 각국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에서 42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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