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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4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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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4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첫 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4.04.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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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운영위서 계획 의결 … 유족 화합·국민 공감대 형성 기대
전남도, 2024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첫 발.
전남도, 2024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첫 발.

9일 운영위서 계획 의결 … 유족 화합·국민 공감대 형성 기대

전라남도는 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1기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제1회 10·19평화문학상 운영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그동안 시군이 자체 추진하던 문학상을 전남도가 통합 운영해 문학작품을 통한 유족 화합 및 여순사건 전국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기 운영위원회는 분야별로 추천받은 위촉위원 6명과 전남도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인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 동안 평화문학상 운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위촉된 위원은 유족 대표로 진순애 전 성균관대학 교수, 작가 분야 정양주 한국작가회 광주전남지회장, 언론인에 김기중 전남일보 사업본부장, 여순연구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전성태 순천대 교수, 한숙경 전남도의원, 박진수 전남도교육청 과장이다.

전남도는 향후 시와 소설 분야 문학작품을 전국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에 선정된 작품 시상은 여순 10·19추모식과 연계함으로써 희생자 및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인권의 가치와 그 의미를 되새길 방침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0·19평화문학상을 제정했다”며 “여순사건이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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