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진도군 조도면 모도 서쪽 0.5㎞ 해상의 연출서남방등대 확충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

이 지역은 암초가 넓게 분포한 지역으로 기존 등대는 풍화작용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여 해상 안전을 위해 개량이 시급했다.

또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목포항만청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등대를 개량 설치했다. 등대는 지난 2월에 착공하여 7월에 완공되었다.

연출서남방등대 불빛은 25.8km 떨어진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여 인근을 항해하는 어선, 레저용 선박 등의 안전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준수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암초지역 등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을 찾아 해양교통시설을 설치ㆍ확충하여 서·남해역의 해상 안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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